尹 지지율, 1.9%p 오른 39.2%…신년 대담 후 소폭 하락[리얼미터]
24.02.1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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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40%에 육박했다. 다만 일간 지지율로 봤을 땐 지난 7일 신년 대국민 대담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.

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5일부터 8일까지 18세 이상 유권자 2011명에 '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는가'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.9%포인트 오른 39.2%로 나타났다.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주 연속 오름세다.

다만 일간 지지율을 봤을 때 지난 화요일(6일) 39.9%까지 올랐던 지지율은 지난 7일 KBS 특별대담 이후 수요일(7일) 0.5%포인트 떨어진 39.4%, 목요일(8일) 0.9%포인트 더 떨어진 38.5%를 기록했다.

'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'는 부정 평가는 1.7%포인트 낮아진 57.7%로 집계됐다.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8.5%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.

리얼미터는 "국가 돌봄을 강조한 늘봄학교 전국 확대 추진, 지역 의료 접근성 확대 등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, 소상공인 경영 부담 경감 및 미성년자 술·담배 판매 행정처분 완화 등이 긍정 평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"고 분석했다.

지역별 지지율은 '대전·세종·충청'과 '인천·경기'가 각각 5.3%포인트, 4.5%포인트 상승하며 지지율 상승세를 이끌었다. '서울'은 1.0%포인트 떨어진 58.4%를 기록했다.

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(6.9%p↑), 20대(5.9%p↑) 60대(3.2%p↑)에서 상승했고, 50대(2.4%p↓)에서 하락했다.

또 '가정주부' 지지율이 한주간 9.4%포인트 상승한 데에 "가계 경제에 민감하고 자녀 양육 주체인 가정주부 계층에서 전 주 대비 큰 폭 상승했다"고 짚었다.

최 연구원은 하지만 신년 대담 후 긍부정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며 "손준성 검사 1심 실형에 따라 새로이 대두된 ‘고발 사주 의혹’ 변수도 향후 살펴야 한다"고 강조했다.

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% 신뢰수준에 ±2.2%포인트다. 조사는 무선(97%)·유선(3%)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.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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